호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최근 통화정책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지만 금리 인상 주기는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호주 뉴스그룹이 보도했다.
호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연방 재정 예산 발표에 앞서 최근 통화 정책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인플레이션이 합리적인 시간 내에 목표 구간으로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더 긴축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바로 이번 주 화요일, 호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예상외로 현금 금리를 3.85%로 인상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까지 호주의 4대 은행은 이미 모두 호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금리 인상을 따라갔다.
레이트시티의 샐리 틴달은 이번 금리 인상이 "호주 가정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최근 통화정책 성명에서 급격한 금리 인상이 가계에 '고통스러운 압박'을 초래할 것이라고 인정했지만, 이 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다는 '단호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호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전망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월 6.3%, 12월 4.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중반까지 CPI는 목표 구간 2~3%로 떨어질 것이다.
통화정책 성명은 인플레이션율이 목표구간을 벗어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인플레이션율이 계속 상승할 위험이 커지며, 인플레이션에 따라 물가와 임금이 조정돼 금리와 실업률이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또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동력 중 하나로 주택 임대료가 내년에도 계속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인구가 크게 늘고 주택 공급이 부족해 임대료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호주의 최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개월 전 2.2%에서 1.7%로 낮아졌다고 호주 뉴스그룹이 보도했다. 연간 예상 성장률도 1.6%에서 1.2%로 낮아졌다.
연준은 실업률이 6월 3.6%로 상승하고 연말에는 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