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호주 집주인은 세입자의 거의 4배를 저축합니다!내 집 마련 문턱 높아져 무주택족들은 누워서…
에프터다오리
2023. 5. 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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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집주인이 보유한 저축이 세입자의 거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FI글로벌과 DBM 아틀라스가 발표한 4월 종합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택담보대출자의 예금계좌는 평균 1만 9000 호주달러 가까이 늘어난 반면 세입자의 예금계좌는 평균 5000 호주달러 증가했다.
리얼에스테이트닷컴에 따르면 알렉스 부어만 RFI 최고상품책임자는 세입자와 달리 2020년 초부터 많은 모기지 보유자들이 주식과 관리 펀드에 대한 투자 가치를 늘렸다고 밝혔다. RFI는 또 부동산 시장 진입 장벽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상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호주인들이 첫 집을 살 나이가 늦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0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 RFI 데이터에 따르면 젊은 층이 집을 사기 위해 저축하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초에는 이 같은 추세가 반전돼 35세 이하 예금자의 예금저축이 크게 줄었다.
RFI글로벌의 '2023년 첫 가계저축자 보고서'는 부동산 시장 진입 장벽으로 부동산 부담 능력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고 저축예금이 뒤를 이었다. 부어맨은 집값이 감당할 수 있는 저축 속도 이상으로 오르면 일부 사람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접는다고 말했다.
"금리 상승이 부담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는데, 한마디로 예전처럼 사람들이 돈을 많이 빌리지 못하고 집을 사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니 세입자가 뒷걸음질 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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