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즐거운 나라' 순위 발표! 핀란드 6연패. 호주 10위권 밖...중국 64위
사람의 일생은 즐거움을 찾고, 우리는 모두 즐거움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행복하려면 돈만 있어서는 안 된다.
최근 유엔이 발표한 '세계 행복지수 보고서'에서 '즐거운 나라' 평가에서 예상대로 북유럽 5개국이 10위권을 유지했고 핀란드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의외로 베테랑 우등생인 프랑스가 뉴페이스 리투아니아에 밀려 20위권 밖으로 밀려 21위를 차지했고, 아프가니스탄은 여전히 꼴찌였다.
'세계행복지수 보고서'는 지역 주민의 행복감, 경제적, 사회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위를 매긴 보고서다. 이번 연구는 유엔 '영속개발방안네트워크'가 미국 컬럼비아대 영속개발센터와 협력해 수행했다.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스위스 룩셈부르크 뉴질랜드 순이었다.
11~20위는 오스트리아·호주·캐나다·아일랜드·미국·독일·벨기에·체코·영국·리투아니아가 차지했다. 리투아니아는 20위 안에 든 유일한 신규 국가다.
올해 비교보고서는 코로나19,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겹치면서 글로벌 위기가 여러 차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2020~2022년 글로벌 생활만족도 평균치가 코로나19 이전 몇 년과 마찬가지로 높았고, 각지에서 기부한 비율도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았다.
이번 유엔 조사는 137개국 총 1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국의 경제·사회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 사람들의 정서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데이터에 포함시켰다.
국가별 평점은 1~10점으로 핀란드가 7.80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는 6.661점으로 21명이었고 슬로베니아 코스타리카 루마니아 싱가포르 순이었다. 동아시아 3권의 순위는 일본 47위, 한국 57위, 중국 64위였다.
1년간 교전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각각 10, 6씩 진보한 70, 92위였다.
가장 낮은 점수는 아프가니스탄 1.859점, 두 번째로 낮은 나라는 경제 붕괴가 오래된 레바논, 3위는 다이아몬드를 생산하면서도 내전이 끊이지 않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이었다.
보고서를 작성한 캐나다 경제학자 존 헬리웰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지난 3년간 쾌락평균, 국가별 순위, 정서평가, 생활평가가 눈에 띄게 안정적이었다며 "발트해 3 소국의 순위 상승 등 변화된 순위는 장기적인 추세의 연장선상에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지난 세월에도 긍정적인 감정은 부정적인 감정의 두 배나 확산됐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왜 10위 안에 들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미국의 1인당 소득이 늘고 있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즐거움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가진 돈이 어느 정도 되면 더 많은 돈이 더 많은 즐거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낯선 사람을 돕는 것도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지만 2001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 내 낯선 사람을 돕는 행위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컬럼비아대 이코노미스트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는 미국의 공동체 의식도 지난 몇 년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과거보다 더 각박해지고, 정부가 더 부패하고, 사회가 더 불공평해지고, 빈부격차가 커지면서 더 많은 가난한 백인 주민들이 삶에 대한 희망을 잃었고, 약물 남용과 자살이 더 심각해졌다는 게 미국민의 인식이다.
북유럽 국가 핀란드는 왜 항상 세계 최고 행복지수 국가 1위를 차지할까. 그러나 핀란드는 다소 절제된 북유럽 국가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강한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북유럽의 작은 나라 핀란드는 절제되어 있지만 많은 요소들로 인해 잘 알려져 있다. 노키아, 섬의 기병들, 작은 새들…
국민복지를 몇 가지 대강 열거하면 예를 들어 고소득, 고복지, 교육 의료 무료, 좋은 자연환경, 높은 음식 품질, 높은 삶의 질, 핀란드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아마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 것이다. 밤 생활도 거의 없고, 좋은 산과 좋은 물이 있지만 너무 외롭다. 볕이 내리쬐는 여름날 핀란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레저방식은 야외에서 따뜻한 일광욕을 즐기고 몸을 단련하는 스포츠다.
핀란드는 땅이 넓고 인구가 적고 숲이 무성하며 호수가 많고 해안선이 길고 생태 환경이 독특합니다. 핀란드는 야외 스포츠에 열광하는 유럽 최고의 스포츠 국가이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거리를 걷다 보면 도시 거리의 90% 가야외 스포츠를 하고 있다.
핀란드 사람들은 규칙적인 야외 운동뿐만 아니라 매일 일하는 일상에서도 운동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헬싱키 직장인의 40% 이상이 하루 평균 8㎞를 자전거로 출근할 정도로 공기 중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몸도 단련할 수 있다는 게 이곳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헬싱키 도시에는 호수가 많아 현지인들의 운동장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수상스키를 가지고 상의와 반바지를 벗으면 호수에서 싱글 노를 탈 수 있다.
남녀노소 조깅을 하거나 킥보드를 타거나 인라인스케이트, 이어폰, 배낭을 메고 거리를 누비는 젊은이들의 자유로움이 부러울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