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nge Benefits Tax (FBT) 부가급여세 알기, 호주 회계, 호주 직장 생활, 회계 기초

Fringe Benefits Tax (FBT)는 고용주가 직원이나 그들의 관련자에게 제공하는 부가 급여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부가 급여는 현금이 아닌 형태로 제공되는 혜택이며, 예를 들어 헬스클럽 회원권, 차량의 개인 사용, 건강 보험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혜택은 직원의 소득으로 간주되어, 이를 제공하는 고용주가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FBT의 주요 개념

 

1. FBT 세율: 47%

   - 고용주는 직원에게 제공하는 부가 급여의 과세 가치에 대해  47%의 세율로 FBT를 납부해야 합니다. 이는 혜택을 제공받은 직원이 아닌, 이를 제공하는 고용주가 부담하는 세금입니다.

2. 총액 증가율 (Gross-up Rate)

   총액 증가율은 제공된 부가 급여의 가치를 소득세가 적용되는 세전 소득으로 환산하기 위한 비율입니다. 총액 증가율은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 Type 1 (GST 포함 혜택): GST가 포함된 부가 급여에 적용되며, 총액 증가율은 2.0802입니다.
   - Type 2 (GST 비포함 혜택): GST가 포함되지 않은 부가 급여에 적용되며, 총액 증가율은 1.8868입니다.

   이를 통해 고용주는 부가 급여의 세전 가치를 계산하고, 그에 따라 47%의 FBT를 부과하게 됩니다.

•FBT 계산 예시

- 예시 1: GST가 포함된 부가 급여 (Type 1)
   직원에게 제공된 $10,000의 GST 포함 혜택이 있을 때:
   - 총액 증가율 적용**: $10,000 × 2.0802 = $20,802
   - FBT 계산**: $20,802 × 47% = $9,777

- 예시 2: GST가 포함되지 않은 부가 급여 (Type 2)
직원에게 제공된 $10,000의 GST 비포함 혜택이 있을 때:
   - 총액 증가율 적용: $10,000 × 1.8868 = $18,868
   - FBT 계산: $18,868 × 47% = $8,866

FBT의 세금 효율성

부가 급여를 제공하면서 FBT를 납부하는 것은 고용주에게 비용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이를 제공하는 데는 여러 이유와  세금 효율성이 존재합니다:

1. 직원 복지 및 만족도 향상

   - 부가 급여는 직원의 복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동기 부여와  이직률 감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2. 인재 유치 및 유지

   - 부가 급여는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세금 효율성

   - 일부 부가 급여는 소득세보다 낮은 세율로 과세되거나  GST 크레딧을 통해 환급이 가능하여 세금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 또한, 부가 급여 비용은 법인세 신고 시 비용 처리 되어, 고용주의 세금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4. 현금 흐름 관리

   - 급여 인상 대신 부가 급여를 제공하면 고용주가 현금 흐름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일시불이 아닌 할부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 가능합니다.

 

 

FBT의 기간과 신고

- FBT 연도: 매년 4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입니다.
- FBT 신고 기한: 매년 5월 21일까지 고용주는 FBT 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FBT와 BAS/IAS

- FBT는 고용주가 분기별로 제출하는 *BAS(Business Activity Statement) 또는 매월 제출하는 IAS(Instalment Activity Statement)에 포함될 수 있으며, 일정 금액 이상인 경우 분할 납부도 가능합니다.

FBT 도전 과제

- 비용 부담: FBT 자체가 고용주에게는 추가적인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47%의 세율과 총액 증가율을 고려하면, 제공하는 혜택의 실제 비용은 현금 보상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 복잡한 계산: FBT를 정확하게 계산하기 위해서는 부가 급여의 유형, GST 적용 여부, 총액 증가율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므로 세금 계산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 법적 준수: FBT 납부와 관련된 모든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정해진 기한 내에 FBT 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FBT 절감 전략

고용주가 FBT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1. FBT가 부과되지 않는 부가 급여 제공
   고용주는 FBT가 부과되지 않는 혜택(예: 일부 교육비, 건강 관련 비용 등)을 제공함으로써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직원들에게도 유익한 혜택이 될 수 있으며, 고용주의 FBT 부담을 경감시킵니다.

2. 리스 차량 활용
   고용주는 차량 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에게 차량을 제공하면서도 FBT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리스 차량은 일부 경우 더 낮은 FBT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3. 저렴한 혜택 제공
   고용주는 FBT가 거의 부과되지 않는 저렴한 혜택(예: 소규모 기념품, 작은 보너스 등)을 제공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4. 소득세보다 낮은 세율의 부가 급여 활용
   부가 급여가 소득세보다 낮은 세율로 처리되는 경우(예: 건강보험 또는 교육 관련 혜택) 이를 통해 고용주는 직원에게 더 나은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면서도 세금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FBT와 관련된 기타 규정

- 자발적 계약: 자발적으로 고용주와 계약을 맺은 계약자에게 제공되는 부가 급여는 일반적으로 FBT의 대상이 되지 않지만, 관련 법률과 계약 조항을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합니다.
- FBT 예외: 특정 혜택은 FBT가 적용되지 않거나 면세가 될 수 있으므로, 고용주는 제공하는 혜택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